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카페

사~우 2018. 6. 26. 14:19

카페(cafe`)

가벼운 식사나 차를 마실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불어로 커피(Coffee)를 카페라 하는데, 이것이 “커피를 파는 집”이라는 뜻으로 변한 것이다..(네이버에서 따옴)


편의점 미용실에 이어 세번째로 많이 보이는 자영업의 대표 직종입니다.

무수히 많은 카페들이 생기고 폐업하는 것이 일상사인데 오래전부터 개성있는 새로운 타입의 카페들이 속속 나타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익숙하게 잘 알고 계시는 내용이지만 어제 한 카페를 들러보고 나서 들었던 생각을 정리 해보겠습니다.


첫번째 사례 

'폐공장, 폐건물'을 그대로 활용한 카페입니다.

1. 영등포 문래역 카페

   말 그대로 폐공장 재활용이다. 벽체, 뼈대는 그대로 두고 내부 공간을 독특하고 개성미 넘치는 카페로 변신 시킨..




물어 물어도 찾기가 쉽지 않은 공장 사이 골목길 안쪽에 숨어있습니다.






코너를 돌아서야 그 집 앞에 설 수 있다.







늦은 오후 술시가 되면 이 곳은 비집고 앉을 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톱니바뀌.. 3~40년전 전성기를 구가하던 이름이죠




2. 마포구 합정동 카페

   역시나 폐공장 재활용입니다.

  넘치는 아이디어와 과감한 결정이 참으로 부러웠고 널리 퍼졌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찬사를 보내고 싶은 곳입니다.




컨베어 벨트가 보이시나요?







손쉬운 이동을 위한 큰 타이어도 보이시죠..







좌측에 있던 저 소파.. 너무 편안하고 마음을 푸근하게 만들어 주었더랬습니다.






다른 사람의 느낌은 어땠을지 모르겠으나 나는 이 공간, 저 자리에 앉아있으니 마냥 마음이 편하고 일어나기가 싫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부서지고 뚫린 벽돌벽 틈새로 살짝 보여지는 옆 공간이 참으로 정겹게 느껴졌더랬습니다.




3. 성동구 성수동 카페

  마찬가지로 폐공장을 리모델링한 카페인데 순전한 내 개인 생각으로는 속된 말로 '너무 과했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 환경을 그대로 살린건 좋았지만 외려 의도적으로 더 망가뜨리지 않았나 란 생각에 뭐랄까 이질감이 들었달까?

여튼 마음이 편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12시 이후에는 자리 잡기가 힘들어졌지만...













이미 명소가 되어 외국 관광객들의 코스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부분들이 눈을 돌리게 만들었습니다.





이 카페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곳입니다.

자유로움이 느껴지고 떨어지는 햇살에 온 몸을 고스란히 내 맡기고 싶던 곳.






자본의 대소에 따라 창출되는 수익의 폭이 어느 정도 정해지는 우리사회에 이러한 시도는 참으로 바람직하다 못해

멋지단 생각이 듭니다.

구도심의 공동화를 막고 다른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도 있는 유사 사례가 점점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하구요.

다음 포스팅은 일반 주택 리모델링 사례로 올려 볼까 한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