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누군가는, 사람들과의 대화 중에는, 나이 들어가는 삶을 포장하며 말하곤 한다.
살아온 세월의 지식과 경험이 쌓여진, 존경 받아야 할 어른.
혹은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대상으로의 인생 선배.
과연....
그건 표면적인 것.
실상은 그렇지 않음이 훨씬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습게도 살아온 연륜이 그걸 알아채게 해준다는거.
집안에서도, 사회에서도 알게 모르게 배제되어지는거..
혼자의 시간일 때 참으로 심상 깊숙히 침잠하게 만드는 사실이다.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면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야 한다.
더 있고 싶다고 머물 수 없다.
머물러서도 안된다.
나이 든다는거....